오는 26일 개청 첫 돌을 맞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오송 2단지) 내에 입주를 희망하는 7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청원군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리서치&관광비즈니스지구는 총 면적 328만3844㎡규모로 동북아 친환경 바이오정보기술(BIT)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단지로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개발 착수와 함께 분양공고를 시작해 오는 2017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7개 기업 가운데 파이온텍, 진양플라텍, 신화아이티, 퓨리켐 등 4개 기업은 홍콩, 중국, 일본 등 해외기업과 합작해 새로 투자하는 기업이다. 또 중헌메디텍, 케어팜 등 2곳은 서울 수도권 이전 기업이다. 3H씨스템은 지역기업으로 증설 투자한다.
충북도는 이들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총 1260억원이 투자돼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380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은 "국내기업 유치를 통해 해외기업 합작투자를 유도하면 국내 기업 발전은 물론 외자도입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입주기업들에 대한 행정지원 등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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