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18∼20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2회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벚꽃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면서
당초 시와 에버랜드는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 일대 1만여그루의 벚꽃림에서 시민노래자랑, 농특산물직거래장터 등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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