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규 전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징역 8년 확정

대법원은 담보 없이 2천억 원대의 부실 대출을 해줘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신현규 전 토마토저축은행 회장에게 징역 8년의 형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전 회장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부실 담보를 받거나 담보 없이 2,373억 원을 대출해 줘 저축은행에 1,633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신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 2심에서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6월 첫 상고심에서 배임액 계산에 오류가 있었고 일부 혐의의 유·무죄 판단도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