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목포 한국병원 '아비규환'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이번 사고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가 안치돼 있는 목포 한국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 기자 】
네, 이곳 목포 한국병원에는 부상자 18명이 치료중이고 사망자 2명이 안치돼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헬기와 응급차를 통해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곳에 안치된 사망자는 단원고 2학년 4반 정차웅 군과 여객선 직원 27살 박지영 씨입니다.

유가족들도 장례식장에 도착해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했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도 이곳으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곳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 명단입니다.

60살 김정근, 6살 권지연, 46살 허영기, 71살 신영자, 59살 유호실, 61살 전영문.

58살 오용석, 58살 강인환, 44살 박은경, 51살 김종임, 62살 김규찬, 50살 장은복.

19살 송지철, 58살 최찬열, 60살 박경남, 59살 김종황, 36살 구본희, 61살 전영준 씨 등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살 어린이 권지연 양은 현재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부상자 가운데 6명이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은 이곳 병원을 비롯해 진도 한국병원에 29명, 해남 종합병원 14명, 해남우리병원에서 8명 등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한국병원에서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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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