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 3명 가운데 2명은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가 대학의 질적발전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 기획처장과 교무처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 교수의 66.3%가 "정부의 획일적 대학평가가 대학의 질적 발전에
또 대학 교수 중 91.5%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의 주요 목적이 '정원 감축'이라고 답했고, 절대평가 차원에서 대학을 5대 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로 정원을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72.0%가 "타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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