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승객 350여명이 탑승한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인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 해군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인솔 교사 10여명 등 총 471명이 승선했다. 현재 침수로 선박이 90% 이상 기운 상태다. 해경은 경비정, 헬기 등을 급파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해군도 사고 해역으로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해경 등은 현재까지 12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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