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업체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에 100억원 상당의 특허 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청호나이스는 15일 "2006년 개발한 '이과수 700얼음정수기'개발과정에서 특허를 낸 '냉온정수시스템'을 2012년 얼음정수기 '스스로 살균'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면서 자사의 얼음정수기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00억원 상당의 특허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정수.제빙 시스템은 일차적으로 일반적인 냉온 정수시스템에서 필터로 걸러 정수된 물을 냉수탱크로 유입시킨 후 냉수를 제빙 수단인증발기로 냉각시켜 냉수탱크로 저장함과 동시에 얼음탱크를 통해 제빙하는 구조다.
청호나이스는 이 특허기술을 국내에서는 2007년 6월 등록한 데 이어 중국.미국.일본에 순차적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해액은 코웨이의 특허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액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금액은추후
이에 대해 코웨이 김기호 홍보과장은 "얼음을 얼리는 제빙기술은 일반적인 기술"이라며 "청호에서 소송을 제기한만큼 이번 기회에 차별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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