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을 이용해 경찰의 눈을 피해가며 사기 행각을 벌여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휴대전화와 TV 등을 팔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로 28살 조 모 씨를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 동안 피해자 57명에게 700만 원을 가로채 유흥비와 여관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는 대포폰을 이용해 인터넷에 사기 글을 올렸고 수시로 휴대전화를 바꿔가며 경찰 추적을 피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