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주거지 등에 대한 침입형 강·절도 사건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50여일 만에 313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69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2월 24일부터 100일간 침입형 강·절도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 단속을 통해 경찰은 피해품 5479점을 회수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61억6300여만원에 달한다. 침입 경로는 출입문(60%)과 창문(30%)이 많았다. 베란다를 통한 침입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행락철을 맞아 빈집 침입절도 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층수와 별개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후문이나 창문은 잘 닫고 귀금속이나 현금 등 귀중품은 은행에 맡기되 집안에 둘 때는 분산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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