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원유누출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 219명과 에쓰오일 및 협력업체 직원 243명 등 모두 462명이 특수건강검진을 받는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오는 18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산업환경보건센터에서 사고현장 투입 소방관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산업중독, 독성, 환경성 질환, 피부질환 등으로 나눠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치료에 소요되는 경비는 소방공무원 특수건강검진비로 집행한다.
울산시는 이 사고로 에쓰오일 부지 경계선 주변의 복합악취농도가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