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서동탄 방향으로 운행하던 서울 지하철 열차가 10여분간 멈춰 섰다.
코레일 측은 열차 출입문을 정상적으로 닫았는데도 출입문 개폐 센서등이 작동하지 않아 승객을 하차시킨 후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이후 열차만 다음 정거장인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옮겨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동차 자체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누군가가 비상 시 출입문을 수동으로 여닫을 수 있게 하는 비상개폐장치를 무단으로 작동시킨
코레일 측은 해당 열차를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부터 정상 운행 조치했으며 코레일 관계자는 "최근 승객들이 무단으로 비상개폐장치를 건드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열차 안전과 다른 승객들의 편의에 지장을 주는 만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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