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인천시 공무원 유착 무혐의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프로야구단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SK와이번스 전직 임원 A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횡령을 방조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SK 와이번스 팀장급 간부 등 3명과 응원대행업체 대표 B씨(38)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07∼2008년 응원 또는 행사 때 각종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후 개인 계좌에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공금 2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SK 구단이 작년 문학경기장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 인천시 공무원의 유착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했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