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롯데월드 사고 / 사진=MBN뉴스 캡처 |
'제2롯데월드 사고'
완공이 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건물이 될 '제2 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또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
8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홀로 배관작업하던 황모(38)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황모(38)씨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롯데는 오는 5월 타워 저층에 있는 쇼핑몰 임시 개장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입니다.
롯데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를 중단하고 하루종일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측은 유족들의 현장 출입까지 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롯데 측이 사고 소식도 제대로 전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6월에도 43층 거푸집 작업용 발판이 건물 아래로 떨어지며 47살 김모씨가 숨지고 5명
이어 지난 2월에는 제2롯데월드 46층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제2롯데월드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사고 사고가 너무 많이나는데.." "제2롯데월드 사고 제2롯데월드에서 귀신나올까 무섭다." "제2롯데월드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