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한빛원전 직원 2명 체포…"수천만원이 어디로?"

검찰, 금품수수 한빛원전 직원 2명 체포…"수천만원이 어디로?"

'검찰, 금품수수 한빛원전 직원 2명 체포'

검찰이 한빛원자력발전소 직원 2명을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8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원전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한빛원전 A(58) 팀장과 B(44) 과장을 체포해 부산으로 압송,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원전업체 P사에서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전남 영광 한빛원전 사무실에 수사관을 파견해 수색했습니다.

또한 검찰이 부품 납품 관련 장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월성원전 납품비리와 관련한 중간 간부 4명을 최근 구속기소한 데 이어 이청구 부사장을 조만간 1차례 더 소환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