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찰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혀 2명이 다쳤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 현장을 발견하곤 급히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한 대가 앞이 완전히 찌그러진 채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앞유리를 뜯어낸 뒤 차 안에 낀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20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건 오늘 새벽 0시쯤.
이 씨는 무사했지만, 함께 탔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이 씨가 음주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급하게 방향을 바꾸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거여동의 한 자전거 보관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전거와 보관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지나가던 행인이 버린 담뱃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7시 반쯤 경남 창원시의 2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엘리베이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때아닌 화재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