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5시18분께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27층 옥상 난간에서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조합원 이모씨(44)가 교통사고에 대한 손해보상을 요구하며 투신소동을 벌였다.
이씨는 동료에게 "시청 옥상에 있는데 오늘 금전적 보상 문제에 대해 끝장을 보겠다"고 전화한 뒤 옥상 난간에 아슬하게 걸터앉아 경찰과 대치했다.
이씨는 2010년 동서고가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에서 떨어진 낙하물 때문에 자신의 화물차량이
경찰은 이씨가 화물차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이 같은 투신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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