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팔거나 교환하는 벼룩시장이 인기가 있었는데요,
최근 다양한 문화 행사와 어우러진 벼룩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강변에 작은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직접 물건을 가져 나와 사고파는 벼룩시장.
옷과 신발, 책 학용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물건은 장난감입니다.
"아빠 사주세요. 이거 사주세요."
4년 전 시작된 남양주 점프 벼룩시장은 현재까지 30만 명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장터로 자리 잡았습니다.
▶ 인터뷰 : 문연임 / 경기 남양주 와부읍
- "(근처) 동네 사는데 벼룩시장 한다고 해서 나왔어요. 돌아보니까 괜찮은데요. 맘에 드는 것도 있고."
다양한 문화 공연까지 어우러져 매주 토요일마다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물건을 판 금액의 10%는 자발적으로 기부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전한 나눔과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벼룩시장으로 알뜰족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