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하루 헐리웃 영화 어벤져스2 촬영과 봄꽃 축제로 교통통제가 이어지며 서울 시내 곳곳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내일(6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교통체증이 이어졌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5일) 오후 서울 잠실대교.
강남 방면이 차량으로 가득해 다리를 건너기가 쉽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 건대입구역 인근 도로도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오늘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청담대교 북단 램프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이하균 / 택시기사
- "당연히 불편하죠. 한두 시간도 아니고, 다섯 시간 일곱 시간씩 막고."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13시간 가까이 계속된 촬영으로 우회하는 차량들이 인근 도로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
봄꽃 인파가 몰린 여의도와 주변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여의도 윤중로와 국회의사당 뒷길, 한강 둔치 하부도로는 24시간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 인터뷰 : 최대승 / 경기 안산시
- "차가 좀 많이 막히더라고요. 주말이고 벚꽃 축제도 같이 하다 보니 교통 정체가 심해서 평소보다 밀리긴 했는데…. "
내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나들이 차량이 뒤섞인 고속도로도 하루종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강남역에서 어벤져스2 촬영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혼잡이 예상됩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전면 제한됩니다.
또 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면 구간에서는 보행전용거리 행사가 열려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통제됩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