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 |
도주 하루 만에 검거
도주 하루 만에 검거된 정동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31일 다리수술을 받겠다며 병원을 찾은 피고인 정동원이 도주한 지 하루 만에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정 씨는 부산 연제구의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검문검색을 받다가 검거됐습니다.
경찰서로 압송되던 정 씨는 고함을 지르고 거칠게 욕설을 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실제로 취재진 앞에서 피고인은 "자수하려고 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자수하려면 왜 도망을 가겠냐"며 단호하게 일축했습니다.
경찰은 여분의 옷들을 담은 쇼핑백을 갖고 있던 정황으로 정 씨가 장기도피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2월 술집 종업원을 호텔 객실로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하던 중 반항하자 목을 조르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지난 2001년 살인죄로 복역하는 등 모두 18차례의 전과가 있고 방화 혐의까지 4건이 추가로 기소
경찰은 정 씨의 추가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부산구치소에 재수감시켰습니다.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이게 말이 돼?” “도주 하루 만에 검거, 아 진짜 살인범들한테 엄중한 벌을 내려야한다” “도주 하루 만에 검거, 피해자가 목숨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