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출입이 통제된 해안가에 거동 수상자 2명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0분께 경주시 양남면의 한 해안가에서 잠수복을 입은 남성 2명이 해병대에 의해 발견됐다. 군 당국은 곧바로 이들을 뒤쫓았으나 붙잡지 못했다.
이 일대는 새벽 시간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전복, 소라 등 양식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과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들의 차량
경찰 관계자는 "양식장이 있는 것으로 봐서 전복 등을 불법채취하기 위해 출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주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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