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제주도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뒷돈을 챙긴 혐의로 김영택(63)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동했던 김 전 회장은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 A사로부터 인허가를 알선해달라는 청탁과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있는 김 전 회장의 집무실과 학원 경리부서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는 드라마 체험장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계획됐으나 사업기획사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비를 조달하지 못해 2012년 1월 최종 무산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