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과 민주노총.한국노총이 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노조를 무력화하는 비정상적 공기업 평가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설훈.조정식.김현미.남윤인순 의원과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공기업 평가가 공기업 노조를 압박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주장과 달리 공공부문 부채의 절대적 부분은 경영 실패와 정책실패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달 8일 경영평가단 노사복리후생팀 15명 중 9명이 평가단 출범 워크숍에서 사퇴한 사례를 들며 "평가위원 인사
특히 설훈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노조 정책에 대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공노조에 대한 낙후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노조를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 아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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