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능력이 매우 떨어지지만 출중한 미모 탓에 직원들의 과도한 배려를 받고 있는 여자 신입사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무실의 이쁜 여직원 하나 때문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0대 여성 직장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의 사무실에 남성 20명, 여성 8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 사무실에 여성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글쓴이는 "얼굴이 꼭 손담비처럼 생긴 예쁘장한 여직원이다. 키도 작고 아담하고 날씬해서 인기가 좀 있다. 남자직원들한태 애교도 잘 부리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사교적으로 잘 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일을 못 한다. 내가 대리라서 이일 저일 뒷처리를 해주는데 딱 시키는 것까지만 한다"라며 "누가 봐도 편애를 받으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이 신입사원이 원리를 가르쳐줘도 그 순간만 아는 척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엉뚱한 질문을 해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여성은 "입사한 지 벌써 3개월이라 이제 자르던가 가르쳐서 안고 가던가를 결정해야 되는데 남자직원들은 신입사원이 실수를 하고 거래처에 중요한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만 한다"라며 "이쁘다는 이유로 업무적으로 관대하게 편애받는 그 여직원을 보면 한심스럽고 짜증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도 대체로 글쓴이의 답답함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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