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의 짙은 안개로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김해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기 2편은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
27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김해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발령됐다.
이로 인해 오전 6시 10분 도착예정이던 중국 시안발 에어부산 BX342편이 대구공항으로 회항했다. 베트남 호치민을 출발해 오전 6시 50분 김해공항에 도착하려던 베트남항공 VN420편도 짙은 안개로 일본 후쿠오카 공항으로 회항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는 오전 7시부터 지연되고 있으며 도착편도 일부 항공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착륙이 미뤄
현재 김해공항 상공은 가시거리(시정)가 400m 이하에 불과해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저시정경보 예상시간이 오전 7시부터 1시간가량 예상됐지만 접속 관계 등으로 오전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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