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조조정을 추진하려면 수도권대학과 지방대간 차별화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주최로 서울 금천구 대교협에서 열린 '고등교육전문가 100인 대토론회'에서 최재원 부산대 기획처장은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대학평가의 방향과 쟁점'란 주제 세미나를 통해 이처럼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정성·정량평가가 골고루 반영된 평가를 실시해 2023년까지 입학정원 16만명을 줄이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지방과 수도권, 국립과 사립대간 차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처장은 "대학 노력과 상관없이 지역
이날 토론자로 나선 오대영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과 교수는 "대학유형에 따라 어떻게 형평성있게 평가할지를 고려하면서 지역간 고려 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