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인천 화력발전소 취수장안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산업잠수사 장모씨(45)가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일당 3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이날 오후 3시 10분께 13m 수심에서 취수장내 수문 밑 뻘을 제거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동료 잠수사인 지모씨(37)는 장씨와 연결된 통신장비에서 장씨가 숨을 거칠게 쉬고 물을 먹는 소리가 들려 잠수해 보니 안면 잠수
경찰은 사체를 유족에 인도하고 장씨가 착용했던 잠수장비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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