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돌덩이로 밝혀지나…"그럼 불기둥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지만 운석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8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후 4시쯤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 모 씨가 "돌덩이 30개를 보관하고 있는데 운석인 것 같다"면서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에 신고했습니다.
고씨는 지난 17일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 둑 근처에서 이 암석을 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암석은 가로 3cm, 세로 2cm 크기에 검은색을 띠며 현장에서 25~3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습니다.
고씨는 "지난 9일 밤 갑자기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갔다"면서 "다음날 불기둥이 떨어진 장소에서 암석 30개를 주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은 고씨가 발견한 돌멩이에 자석이 달라붙는 것을 확인했으며, 암석이 떨어지면서 잘게 조각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으로 밝혀질 경우, 진주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운석이 발견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운석연구실은 "고창에서 발견된 암석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운석인지 여부를 판단하기까지는 1~2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추가 운석 발견이 계속되자 국내는 물론 해외 운석 사냥꾼들까지 운석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운석을 발견한 사람으로부터 국가가 확보할 수 있는지, 천연기념무로 지정해 국외유출을 통제하고 보존할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에 대해 누리꾼들은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결국 기다려봐야 하는거네"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지금까지는 다 운석 맞았잖아" "운석 추정 암석 무더기, 국외유출 막으려면 돈을 많이 주고 사야하는 것 아냐 정부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