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10여 개 대학과 산업단지가 있지만 정작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아 대학생과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마침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육 도시로 불리는 경북 경산시에는 대구대와 대경대 등 10여 개 대학이 밀집해 있습니다.
또 진량공단이 자리해 하루 유동인구만 14만여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도시철도가 없다 보니 이 지역은 늘 차량 지·정체로 학생과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마침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최영조 / 경북 경산시장
- "(1호선 연장이) 큰 문제는 없고 무난히 잘 진행되어서 기간 내에 사업이 잘 완료 될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2천800여억 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경북 경산까지 연결됩니다.
연결구간은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로 8.77km에 이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도시철도 1호선이 하양까지 연장됨으로써 대구선과 중앙선 복선전철이 내려오면 이 생활권이 여기서부터 영천, 경주가 전부 다 연결이 됩니다."
대구와 경산을 오가는 대학생과 근로자들의 통행거리가 줄게 됐습니다.
또 차량 감소로 상습 지·정체 구간도 대부분 사라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