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로 국내 제약회사 1위에 오른 동아쏘시오그룹이 경북 상주에 200억 원을 들여 연수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상주는 동아제약 창업자의 고향으로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상주시 은척면 무릉리입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곳에 2015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그룹 연수원을 짓기로 했습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투자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출향 기업인들이 챙겨주는 아주 박수받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확실히 불편함이 없도록 모셔서 번성할 수 있도록…."
연수원 부지는 박카스의 신화를 쓴 동아제약 창업자 고 강중희, 강신호 회장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강신호 / 동아쏘시오 그룹 회장
- "제가 상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상주에서 연수원을 지어서 여기서 사람을 많이 키웠으면 하는 생각에서 여기로 정했고…."
연수원이 완공되면 매년 1천800여 명이 방문하는데.
경상북도와 상주는 이들의 음식재료 전부를 지역 농산물로 사용해 농가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성백영 / 경북 상주시장
- "상주발전에 문제가 하나 해결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또 대기업의 연수원이 우리 상주에 들어서면 후발투자가 함께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수생과 가족 등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