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제주해녀문화가 구글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소개된다.
제주도는 오는 6월부터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문화연구원(Google Cultural Institute)'의 Historic Moments(역사적 순간) 플랫폼에 제주해녀문화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이 영문 설명과 함께 전시형태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구글문화연구원과 콘텐츠 호스팅 서비스 협약을 체결, 5월까지 제주해녀문화 관련 콘텐츠를 선정하기로 했다.
구글문화연구원은 구글이 세계 유수의 문화기관과 협력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문화유산을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해 소개하는 사이트다.
도는 해녀박물관에서 수집·출판한 자료를 적극 활용해 제주해녀의 역사·일상·노래 등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구글문화연구원'에 게재된 아카이브 전시물을 해녀박물관 홈페이지와 연동해 더 많은 이용자가 접근할 수
제주도는 전 세계 600여 문화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600만개 이상의 영상, 사진, 텍스트가 실린 '구글문화연구원'에 제주해녀문화 콘텐츠가 소개되면 제주해녀의 세계적 인지도 향상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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