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 운석의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요.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쓰인 운석 금메달의 가격은 1g당 무려 236만 원.
그렇다면,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실제 운석으로 밝혀질 경우 그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이진섭 / 인천 서구 경서동
- "기사에서 봤는데 10억 원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크게 값어치가 (실제로) 나갈 것 같진 않아요. "
운석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얼마나 희귀한 물질을 포함하느냐에 따라 1g당 5천 원에서부터 10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지난 10일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은 9.36kg, 1g에 10만 원으로 치면 10억 원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큰돈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인터뷰 : 엄윤상 / 인천 연수3동
- "(소유권이 땅 주인에게 있을까요? 발견자에게 있을까요?) 아무래도 50 대 50으로 줘야 할 것 같아요."
현재로선 최초 발견자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게 사실상 '정설'입니다.
하지만, 가격이나 소유권보다는 우리나라에서 70년 만에 발견된 국내 최대 운석으로 우주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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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