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된 양보다 적게 주유되도록 주유기를 조작해 판 일당과 해당 주유기를 설치한 주유소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유기 조작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한 혐의로 53살 구 모 씨등 3명과 주유소 대표 2명을 구속하고, 조작 주유기를 설치한 주유소 운영자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구 씨 등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전국 주유소 2
또 적발된 주유소 대표들은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해 지난 8개월간 8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한 주유소들은 기름값이 싸다고 속여 고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