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어촌.어항의 합리적 개발과 이용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할 '제2차 어촌.어항 발전 기본계획'을 12일 수립.발표했다.
우선 어항은 가치 있고 안전한 지역경제 중심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수산물 양륙기능 외 관광.문화.레저 등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어항을 확대 개발한다. 또 어항 이용 고도화를 위해 방어진항, 죽변항, 거진항, 구시포항 등 수산물 위판 거점 어항 4곳의 수산시설과 시설을 확충한다.
아울러 주변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한국형 3대 미항' 조성, 요트 이용자 휴식과 피항을 위한 '어촌역(驛)' 20개소 육성 등 특화 어항 개발로 어항 이용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어촌 정책은 크게 소득 창출을 통한 부유한 어촌조성과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구현으로 나눠서 추진된다.
우선 문화예술인 마을 조성 및 어촌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어촌 조성, 연안 어촌의 자연경관
또 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수산업을 유통.가공, 관광.서비스 산업과 연계하는 등 어촌의 6차산업화 육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재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