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립공원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폐쇄회로(CC)TV가 자동으로 감지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방자치단체에 알려준다. 접근이 어려운 산불 발생 지역에는 무인항공기가 출동해 산불의 진행방향 등을 조사한다.
안전행정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1일 CCTV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재난 상황관리를 위해 향후 5년간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기술개발과 지자체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행부와 연구원은 올해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자체에 지능형 CCTV 산불 자동감지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CCTV가 산불의 연기나 불꽃을 감지해 공단이나 지자체에 자동으로 신호를 보낸다. 안행부와 연구원은 또 접근이 어려운 산불 발생지역에 무인항공기를 출동시켜 산불의 진행방향을 판단하고 불길을 잡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안행부와 연구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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