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 중이던 여성이 프로그램 촬영지인 제주도의 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짝' 출연자인 전모씨가 헤어드라이기 줄에 목을 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출연자가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당시 남성 출연자 중 의사가 있어 전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촬영영상과 CCTV, 출연진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진은 남자 7명, 여자 5명 등 12명로 구성됐으며 전씨는 촬영 초반 남성들에게 주목도가 높았으나 후반부로
'SBS 짝 여성 출연자' 소식에 누리꾼들은 "SBS 짝 여성 출연자, 너무 안됐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이게 무슨 일이야?" "SBS 짝 여성 출연자, 사건 경위는? 발표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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