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TV 화면에는 경찰이 신분증을 제시하며 야구방망이와 당구큐 등으로 구타하고, 수갑을 채워 제압한 뒤에도 계속 물리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성인 오락실에 감금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출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으며 경찰 4명과 피의자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주먹을 휘두르자 흥분한 나머지 침착한 대응을 하지 못한 점이 인정된다며 내부 감찰을 통해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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