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 |
동반자살 세모녀
세모녀가 동반자살 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엄마 박모(60)씨와 큰딸 김모(35)씨, 작은 딸(32)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세 모녀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했습니다.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 시작 직후 세 모녀가 남긴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라는 메모 내용을 읽던 중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실 밖으로 나와 숨을 고르며 눈물을 닦았지만 더 이상 브리핑이 힘들다며 서면 논평으로 대신했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새 출발이 가능한 사회로 가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사회가 방치한 사회적 약자, 바로 우리의 이웃의 하루는 계속해서 병들어갔다"며 "축소되고 왜곡되는 복지 정책은 그들에게서 한 줌의 희망마저 앗아가 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세
동반자살 세모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반자살 세모녀, 너무나 안타깝다” “동반자살 세모녀, 말도 안돼…” “동반자살 세모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