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미아동의 한 주택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0대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택시의 앞 유리창이 산산조각났고, 차량 앞부분은 완전히 박살 나 엔진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 반쯤, 김포공항 방면올림픽대로에서 29세 정 모 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71세 하 모 씨가 크게 다치는 등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두 개의 차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구간에서 승용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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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창문에서 매캐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벽과 천장이 온통 까맣고 거실에 있던 소파는 녹아내렸습니다.
어제(27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강북구 미아4동의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5세 박 모 씨가 발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2,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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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낮 12시 반쯤, 경기도 하남시 간판제조 공장에서도 화재가 났습니다.
창고로 쓰던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과 비닐하우스를 삼켜버린 화마는, 4,5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불꽃이 났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화면제공: 서울 송파소방서
서울 강북소방서
경기 하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