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몰려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적으로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98, 천안은 98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전망하며, 수도권은 '나쁨'(일평균 121~200 ㎍/㎥), 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 ㎍/㎥) 단계로 규정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사이트 '에어코리아'는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등산·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노약자·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특히 실외활동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 유입을 막고, 빨래는 가급적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또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바비큐 등 실외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서를 통해 수도권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 오후부터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늦은 밤부터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