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6시50분께 경남 합천군 한 도자기 공장 직원 숙소에서 폭발과 함께 건물이 무너져 태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로 숙소 안에서 잠을 자던 태국인 아남(32) 씨가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9시 29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매몰된 나암(26·여)씨는 아남 씨보다 1시간 정도 먼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후 이 공장에 왔다 하룻밤을 묵었으며 이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전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숙소 안의 LP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상자들이 숙소에 머물게 된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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