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뒤로 보이는 화면은 한강 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강 유역 미세먼지 상황입니다.
시선을 바꿔볼까요?
산 위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본 영상입니다.
건물과 도로가 온전히 보이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보였고 대구와 경기도 양주 등 일부 내륙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3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황산염과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산염이 50% 정도 구성돼 있어 특히 심각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서울시는 48시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지속될 경우 자연재해로 간주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미세먼지 때문에 며칠씩 창문 꼭꼭 닫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답답해도 문을 닫고 있는 게 좋을지 아니면 가끔은 환기하는 게 좋을지 최은미 기자가 실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