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의 소년교도소에서 20대 교도관이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교도소에서 권총과 실탄을 몰래 빼돌린 걸로 보이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25일) 11시 20분쯤 경북 김천 소년교도소에서 난데없는 총성 한 발이 울렸습니다.
교도관 26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얼굴에 권총을 쏜 겁니다.
김 씨는 얼굴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소 측은 김 씨가 다른 교도관이 기결수를 호송할 때 사용했다가 반납한 K5 권총과 실탄 5발을 몰래 숨겨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총기류 담당자가 아닌 김 씨가 어떻게 권총과 실탄을 확보할 수 있었는지 또 자살을 시도한 이유는 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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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짜리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미아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지체장애 3급인 79살 한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한 씨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대피한 보호자 69살 김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