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공장 불산 누출' 사진=이수화학 홈페이지 |
'울산공장 불산 누출'
지난해 10월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이번에는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일 오후 2시 47분께 울산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불산 50~100ℓ가 누출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알킬벤젠 생산공정의 배관펌프 부품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산은 수소(H)와 불소(F)가 합쳐진 불화수소(HF)를 물에 녹인 액체로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휘발성 액체로, 석유 정제, 알루미늄과 우라늄 등의 광물 제련, 전자회로와 각종 화학물질 등에 쓰입니다.
소방당국은 "혼합물에 포함된 불화수소 비중은 2~3%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산 증기가 피부에 닿으면 하얗게 탈색되고 눈에 닿으면 각막이 파괴되며 부정맥과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산 배관교체 작업 중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수화학은 김상범 회장이 이끄는 이
연매출 2조원 규모로 생산량의 90%를 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80%가 LAB에서 발생합니다.
네티즌들은 "울산공장 불산 누출, 무서워" "울산공장 불산 누출, 어쩌다가?" "울산공장 불산 누출, 인명피해 없어서 그나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