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서 모범 택시가 회전문을 들이박고 2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운전자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25일 오후 5시경 한 모범택시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 로비로 돌진하다 회전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호텔 회전문에 있던 고객 2명이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실려 인근 국립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신라호텔 회전문은 완전히 파손됐다.
운전자 홍모(82)씨는 "대기하다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문 앞에서 멈췄는데 갑자기 차가 튀어나갔다"라며 "브레이크를 아무리 밟아도 전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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