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도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까지 사흘 동안 하늘을 뿌옇게 만든 미세 먼지가 앞으로 3일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3일)까지 사흘 동안 수도권과 서해안 하늘을 뿌옇게 만든 미세 먼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21일부터 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는 전국 곳곳의 미세 먼지 농도가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무리한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인 '나쁨' 수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 미세먼지가 오는 26일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대기 정체 현상 때문.
이동 속도가 더딘 고기압이 서해 상에 머무르면서 한반도 지역에 대기 정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도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엿새 동안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셈.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