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가 학군단 창설 후 첫 자체 임관식을 20일 오전에 서울 돈암동 수정캠퍼스 수정홀에서 개최했다.
성신여대 218 학군단은 지난 2011년 12월에 처음 창설됐으며, 올해 임관자는 총 29명이다.
이날 임관한 후보생 29명은 보병·포병·정훈·통신 등 전 병과에 고루 포진해 있으며, 특히 전체 임관자 29명 중 9명이 보병에 지원해 7명(전체 학군여군 보병 경쟁률 3.2대 1)이 합격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함께 한 이날 임관식에서는 ‘학군 가족’이 탄생해 화제가 됐다. 이날 임관한 김지원 후보생(스포츠레저학과·의정 병과)의 경우 아버지 김인식(학군 25기)와 오빠 김진우(학군 50기)가 모두 학군장교 출신이다.
이날 행사는 학군 52기 29명의 임관식과 함께 후배 학군 후보생들의 승급식, 입단식도 함께 열렸다.
학군 53기인 30명의 후보생들이 승급했고, 학군 54기인 30명의 후보생들이 새로이 학군
성신여대 학군단은 창단 1년만인 지난 2013년의 동계군사훈련에서 110개 학군단 중 1위를 차지해 국방 분야의 여풍(女風)을 일으켰다. 또한 후보생 전원에 대한 장학금 지급, 기숙사 제공, 해외군사연수 제공, 군사외교영어 교육 등 대학의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성신 218 학군단의 약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