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사대책본부'를 꾸렸다고 18일 밝혔다.
수사대책본부는 최종원 대구지검 1차장 검사를 본부장으로 삼고 송연규 강력부장 검사와 강력부 검사 전원, 안전사고 전담검사, 경주지청 검사 3명 등 검사 11명과 수사관으로 구성됐다.
대책본부는 18일 오전 7시께 송 강력부장과 검사 3명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경주지청 검사들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수습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건축학계와 실무계, 공공기관을 포함한 감정단(전문수사자문위원)을 구성
전날 오후 9시7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오션리조트에서 체육관 지붕이 붕괴돼 1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폭설과 건물의 구조적 결합이 지적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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