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이 쏟아져 피해 복구에 한창인 강원 지방에 오늘 또 눈이 오고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많은 곳은 30cm가 넘는 눈이 온다고 하니 걱정이 큽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열흘 넘게 1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던 강원도.
눈을 밀어낸 도심은 이제 통행이 가능해졌지만 농촌에서는 아직도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오늘 강원 지방에 또, 눈이 내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아침부터 강릉과 속초시에 눈이 오고 있고 눈발은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오후까지 10에서 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모레(19일)와 오는 20일 사이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강릉시와 속초시, 고성군 지방 등에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이번 폭설로 인한 동해안 8개 시와 군의 피해 규모가 100억 원에 달한다고 집계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