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영업정지, 신규회원 모집 중단 과태료 600만원…

↑ 카드 3사 영업정지, 사진=금융위원회

'카드3사 영업정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개인정보유출이 발생한 카드3사에 대해 3개월 일부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1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금융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카드사에 대해 신규발급과 부대영업 등을 할 수 없도록 17일부터 5월16일까지 3개월 동안 영업정지를 결정하고 과태료 600만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영업정지 카드 3사는 업무정지 기간 동안 기존회원이 카드사용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며 약정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콜센터 음성안내 및 홈페이지, 영업점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와 기프트카드 신규 회원 모집과 발급도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카드슈랑스와 통신 판매, 여행 알선 등 부수 업무도 신규 판매는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이 카드 회원 등의 정보보호 소홀로 인해 여신전문금융업법상 고객정보 외부유출 방지의무, 안전성 준수 의무, 내부통제절차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해 징계의 타당성을 전했습니다.

카드3사 영업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드3사 영업정지, 진짜 대박이네!" "카드3사 영업정지, 뭔가 좀 그렇네요" "카드3사 영업정지, 영업정지해도 이미 유출된건 어쩔 수 없는거잖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