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수산물을 배달하는 15톤짜리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4시간이 넘도록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쓰러져 있는 트럭을 겨우 일으킵니다.
사고가 난 지, 3시간 30여 분만입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달리던 트럭이 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중심을 잃고 20미터 정도가 쓰러진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트럭 안에 있던 냉동 수산물과 트럭 잔해가 도로에 흩어져 부근 교통은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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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불탄 차량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옆에 있던 차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박 모 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면서 낸 불입니다.
박 씨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신문지를 모아놓고 불을 붙였는데, 불길이 커지자 차 밖으로 뛰쳐나와 직접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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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에서는 사거리 한가운데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유턴을 하던 승용차가 트럭 뒷부분을 받은 겁니다.
승용차의 앞범퍼는 처참하게 구겨졌고, 운전자 고 모 씨는 운전석에 끼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고 씨는 얼굴을 심하게 다쳤고, 트럭 운전자 이 모 씨는 목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영상제공 : 서울 양천소방서·청주 서부소방서